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윤기원(24)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인해 축구계가 비통함에 빠졌다.
윤기원은 6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록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축구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에 축구계는 침통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평소 밝은 선수였다. 그제께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며 안타까움을 보였다.
K리그 동료들과 팬들은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슬픔을 나타냈다. 수원의 미드필더 오장은은 '참으로 축구계에 안타깝고 충격적인 일이네요...어떤일로 얼마나 힘들었기에...'라며 슬퍼했다.
포항의 미드필더 김재성은 '보듬어 주지 못하고 힘듬을 안아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합니다. 얼마나 많이 힘들었을까요...본인이 아니고서야...우리는 알지 못합니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신광훈은 '친분은 없었지만 같은 축구선수로써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라며 동료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한편 윤기원은 자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이유를 밝혀낼 예정이다.
[윤기원. 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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