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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용우 기자] "김연아의 '지젤'은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됐다"
과거 '지젤'을 갖고 연기를 한 적 있는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러시아)는 김연아가 선보인 '지젤'을 어떻게 평가할까? 고르디바는 6일 오후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김연아의 '지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르디바는 "내가 공연할 것을 기억해줘서 감사하다. 솔직히 비교를 하기 힘들다"며 "나는 클래식하게 해석을 했다면 김연아는 현대적으로 '지젤'을 다시 만들었다. 더불어 의상과 동작에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남편 일리아 쿨릭과 함께 아이스쇼에서 한국팬들과 만난 고르디바는 "공연 전에 400여명 팬들과 리허설을 했는데 음악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며 "남편으로부터 한국 팬들의 열기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고르디바는 남편 일리아와 함께 공연을 해보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예전에 1년 동안 같은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한 적 있었다"면서 "일리아는 선수로서 훌륭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예카트리나 고르디바.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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