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축구선수 윤기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팬들은 충격 속에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윤기원은 6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기원의 차량 안에는 타다가 남은 번개탄이 놓여 있는 가운데 자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골키퍼 윤기원은 지난해 K리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지난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던 윤기원은 올시즌 K리그 개막 후 7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의 골문을 지켰다.
이에 윤기원의 팬들은 물론 대다수 축구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진짜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눈물이 난다" "축구공 하나에 젊음을 쏟았던 윤기원 선수 잊지 않겠다""더 이상 극단적인 선택은 없었으면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기원의 죽음을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이유가 어찌 됐든 사망이유에 대한 억측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자제를 요구했다.
[윤기원.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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