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한 번 강한 어깨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음주운전 파문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 타율은 2할1푼7리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챗우드를 맞아 1회초 2루수 직선타구, 4회초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투수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8회초 좌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1-1이던 11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결국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자신의 타석을 마쳤다.
하지만 6회말 멋진 호수비로 강견임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6회 무사 2루 상황에서 토리 헌터의 우익수 플라이를 잡은 뒤 2루 주자 이스투리스가 3루로 전력질주하자, 원바운드 정확한 송구로 이스투리스를 아웃시켰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말 토리 헌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에인절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