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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북한 여군 장교들이 성 상납 등 처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6일 북한군 장교생활 4년 차인 여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여군들이 '성 상납'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여군 장교는 "나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입대해, 간부들의 성적 욕구를 들어주었기에 지금 군관(장교)생활을 한다"며 "장교가 된 이후부터는 간부들의 성매매를 알선한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는 이 여 장교의 수첩에는 여군의 '미모 순위'가 적혀 있으며, '아무개는 모 간부의 것'이라는 내용까지 기록된 상황. 이 여 장교는 "간부들이 마음에 드는 여군에게 화장품을 사주며 1년 정도 만나고, 1년이 지나면 (여군은) 승진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 여 장교는 "여군으로서 생활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도 이것(성 상납)만 잘하면 쉬운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인식이 날로 팽배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북한여군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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