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민주당이 추진한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정책브리핑을 통해 "자녀들이 편안히 부모님을 찾아뵙고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 의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직장인의 76.6%가 5월 기념일 중 어버이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국가 공휴일로 지정됐으면 하는 날'도 어버이날이 54.0%로 1위로 선정됐다"고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양승조 민주당 의원의 대표 발의로 계류돼 있는 상태다.
전 의장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사회적 복지와 생산성 증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정부가 휴일 확대에 반대하면서 법률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지만 다음 회기 중에는 반드시 이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