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 외야수 이용규가 2군 무대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드러냈다.
이용규는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군 경기에 출장했다.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이용규는 3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낸 이용규는 이후 두 타석에서 뜬공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부상에서 복귀 후 첫 등장이었던 전날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후 이용규는 "컨디션과 타격 밸런스가 괜찮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4월 17일 광주 한화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었다. 당초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근육통이 아닌 미세한 근육 파열로 드러나 복귀 시기가 더욱 늦춰졌다.
조만간 이용규가 1군에 복귀할 경우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걱정인 조범현 감독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IA 이용규]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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