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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공식 홈페이지가 불법 해킹을 당해 팬미팅 명목으로 참가비를 입금하라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해당 사실을 공지하고 피해액 전액을 환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기 공식 팬클럽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뿐 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중은 팬클럽 모집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이를 이용한 해커의 공격에 지난 7일 김현중의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팬클럽 가입 공지의 입금 계좌가 바뀌고, 개별 팬미팅의 명목으로 수십 만원에 가까운 참가비를 입금하라는 메일이 발송됐다.
하지만 갑자기 변경된 입금 계좌 번호를 의심쩍게 생각했던 팬들이 소속사로 문의를 해왔고, 다행히도 피해자와 피해액을 줄일 수 있었다는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건 확인 후 공식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김현중의 공식 팬클럽 ‘Henecia(헤네치아)’의 모든 가입신청을 중단하고, 즉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사건 발생 당일 해킹 피해자를 파악해 피해액 확인과 함께 안심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마쳤다. 해킹 피해규모를 확인한 결과 20여 명의 팬들이 총 150만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현재 허위 계좌를 파악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해킹 관련 피해액을 확인하여 환불,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 김현중씨를 아끼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하며 “공식 홈페이지 복구 완료 후 새로운 공지를 통해 공식 팬클럽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사진 = 김현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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