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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용우 기자] 아이스쇼를 마무리 한 김연아(21·고려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김연아는 8일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 공식 기자회견서 "첫 날은 긴장을 많이 했다. 그룹 넘버에서도 선수들이 헤맸다"면서 "첫 날에는 안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이 됐다. 자신있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미뤄왔던 일을 할 것 같다"며 "오는 15일 평창 유치 활동을 위해 스위스로 출국한다. 그 다음에도 '키스앤크라이' 촬영을 할 것 같다. 7월에는 남아공 더반으로 가게 된다"고 답했다.
곽민정(수리고), 김해진(과천중)등 어린 선수들과 공연을 치른 소감에 대해선 "민정, 해진 선수가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이 긴장했다"며 "앞으로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자신감있게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어린 선수들과 훈련을 했는데 뿌듯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미뤄왔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 라이벌인 독일 뮌헨에는 카트리나 비트(45)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비트의 영상을 자주 봤고, 존경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활동에서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평창은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다른 나라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 평창은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연아는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있었고, 한국에 와서는 공연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못가졌다"며 "휴식을 취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중인 김연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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