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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첼시를 상대로 올시즌 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경기시작 2분 만에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이 중앙선 부근에서 골을 이어받은 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첼시 수비를 무너뜨렸고 에르난데스는 페널티지역서 정확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문을 갈랐다. 리그 선두 맨유는 첼시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첼시와의 간격을 승점 6점차로 벌려 두시즌 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올시즌 맨유서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박지성은 강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박지성은 첼시를 상대로 한달여 만에 치른 경기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샬케(독일)와의 2010-1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박지성과 루니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을 결장시켜 이번 첼시전을 대비했다. 박지성은 첼시전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고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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