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열풍, '일밤' 시청률 10% 마니아층 형성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나는 가수다' 열풍이 시청률로 드러났다.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시청률이 주말 예능프로그램 부동의 1위였던 KBS 2TV '해피선데이'와의 시청률과의 격차를 4.3% 차이로 좁혀 눈길을 끌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시청률은 1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1일 방송분 10.6%보다 0.1% 상승한 수치다.

'해피선데이' 시청률은 1일 방송분 18.8%에서 8일 15.0%로 크게 하락하면서 '일밤'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낀 주말로써 많은 시청자들이 여행을 가 시청률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의 고정 팬들이 생겨나면서 '일밤'이 시청률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8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박정현이 1위를, BMK가 7위를 차지했다.

['나는 가수다' 1위를 차지한 박정현. 사진 = MBC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