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박용택, 프로야구 4월 MVP 선정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LG 주장 박용택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4월 MVP에 선정됐다.

박용택은 기자단 투표에서 22표 중 11표를 얻어 4표를 획득한 두산 최준석을 제치고 2011시즌 첫 월간 MVP로 뽑혔다.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인 박용택은 4월 한달간 23경기에 출전해 81타수 28안타(0.346), 6홈런, 2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9일 현재 홈런, 득점, 최다 안타, 장타율 부문 1위.

4월 MVP로 선정된 박용택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박용택은 "개인적으로 프로10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으로 4월을 보냈고 팀 또한 좋은 성적으로 4월을 마무리해 주장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용택은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모교인 휘문 중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용택]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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