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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가 부른 '그대의 향기'의 음원 서비스가 불허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청중평가단의 큰 환호를 받았다.
김범수는 투표 결과 박정현, 이소라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방송 후 많은 네티즌들이 김범수가 부른 '그대의 향기'를 다시 듣기 위해 음원 제공 사이트를 찾았다. 하지만 나머지 6명의 가수들이 부른 노래와 달리 김범수만이 음원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이와 관련 음원 제공 사이트 멜론은 "김범수의 '그대의 향기' 곡은 저작권 승인 문제로 음원 서비스가 불가하오니 이점 양해바란다"고 전했다. '그대의 향기'는 유영진이 작곡하고 이수만이 작사한 노래로 이들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리메이크 판권을 비롯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그대의 향기'만 음원 유통이 불허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무 아쉽다. 김범수 노래 진짜 다시 듣고 싶다", "원만히 해결돼서 노래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 좀 듣게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선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른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고,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부른 BMK가 7위를 기록했다.
[김범수.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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