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최근 좋지 않은 성적과 스캔들로 시련을 겪은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임태훈(23)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은 9일 우완 임태훈과 외야수 정진호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우완 김상현과 외야수 이성열을 1군에 합류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다.
임태훈은 올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던 임태훈은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까지 터지게 되면서 결국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임태훈의 구위가 안 좋았던 것이 2군으로 내려가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며 "(스캔들도) 약간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본인이 구위도 안 좋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태훈은 2군으로 내려가 당분간은 구위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