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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술에 취한 공무원들이 호텔 여직원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중국 산둥성에서 벌어졌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0일 벌어진 사건으로 남성 2명이 안내 데스크 건너편에 있는 여직원을 향해 안내판, 전화기, 의자 등 기물을 집어던지는가 하면 손찌검도 서슴치 않았다.
심지어 한 남성은 여성이 대응에 나서자 데스크 건너편으로 넘어와 여성을 발길질하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7분에 걸쳐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나중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전화로 전화통화를 한 후, 당시 근무하고 있던 여직원에게 "호텔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를 찾는다"고 말했고, 이 여직원은 이들의 개인신상에 대해 묻자 남성 2명은 갑자기 '내가 누군지 모르냐?"며 곧바로 폭력을 행사했다.
현지 경찰은 "종업원에게 폭행을 가한 장(张)모씨와 왕(王)모씨를 구속해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본인들 역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해 조만간 법적 처벌을 내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 = 호텔 여종업원 폭행 영상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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