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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와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가 결혼 생활 25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미국 ABC방송 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정리하는 동안 떨어져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많은 생각과 반성, 토론, 기도를 통해서 별거하기로 함께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은 우리 두 사람에게 빛이고 핵심”이라며 네 명의 아이는 앞으로도 함께 양육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또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며 “언론과 대중이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슈워제네거는 캐네디가 출신 슈라이버와 지난 1986년 결혼했다. 당시 슈워제네거의 결혼에 대중은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평했다.
이후 영화 배우로 활동 해 온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두 차례 재임한 뒤 올 1월 물러났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최근 영화 '크라이 마초(Cry Macho)'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아놀드 슈워제네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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