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가 3단 변신에 도전했다.
장나라는 1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4회에서 섹시함과 순수함, 우아함을 넘나드는 각기 다른 3색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소영(장나라 분)이 그동안 보여줬던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소탈한 모습을 버린 채 화려한 대변신을 꾀하게 되는 이유는 디자이너팀이 준비 중인 모종의 프로젝트 때문. 이에 소영은 섹시한 록커, 날개 단 천사, 우아한 드레스녀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펼친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장나라는 바이크 스타일의 블랙 재킷에 같은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와 골드컬러 킬힐을 매치하고 성글게 구멍난 스타킹을 착용해 섹시하고 도발적인 여성 록커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어깨 위에 날개를 입힌 블랙드레스를 입고 순수함을 과시했는가 하면, 보라색 미니드레스에 핑크색 재킷을 코디해 우아함을 연출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나라의 새로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진 셈.
이 같은 장나라의 3단 변신에 스태프들은 감탄사를 멈추지 않았다는 전언. 스태프들은 "역시, 한류스타 장나라, 요정 장나라"를 연발하며 원조 국민여동생 장나라의 면모를 인증했다. 장나라 역시 기분 좋은 표정으로 옷의 분위기에 따라 포즈를 취했다. 찢어진 스타킹과 가죽 재킷을 입은 록커 콘셉트 의상에서는 터프한 표정과 손짓,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이중적인 느낌의 옷에서는 포커페이스 표정을 드러내며 팔색조 연출을 선보였다.
제작사 측은 "소영이 처한 상황에 시청자들이 가슴 아파하며 공감표를 던지고 있다.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가 확실한 만큼 믿음을 가지고 '눈마녀'(눈물이 마를 날 없는 여자) 소영을 응원해달라"면서 "머지않아 소영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환골탈태해 사랑과 꿈 모두를 이루는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나라. 사진제공 = 에이스토리]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