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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홍상수 감독이 7번째 ‘칸 영화제’ 진출의 쾌거를 이룬 가운데, 지난해 ‘하하하’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64회 칸 국제영화제는 11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막해 2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공식 경쟁 부문과 함께 양대 공식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3편이 진출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사상 최다 진출이며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하하하’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아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홍감독은 개인적으로는 7번째 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98년 ‘강원도의 힘’으로 특별 언급상을 받은 홍감독은 이후 감독은'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년) '극장전'(2005년) 등이 경쟁부문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년)가 감독 주간에 초청 받은 바 있으나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하하’ 수상에 이어 ‘북촌방향’ 또한 같은 부문에 초청되면서 2연패가 가능해 진 것이다.
이 외에도 2008년작 ‘비몽’ 이후 3년 만에 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과 ‘황해'를 새로 편집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황해' 또한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홍상수 감독, 제64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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