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처참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진다.
중국 후난성 중난(中南)대학교에서는 지난 8일 잔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던졌다고 중국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 후난 창사(長沙)에 위치한 대학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외국어학부 소속 2학년 모 여학생 목부위를 교내에서 칼로 찔러 살해했다.
학생들이 비명소리를 듣고 몰려가 중국경찰에 신고하는 틈에 남성 역시 자신의 복부를 칼로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공안 수사 결과 남성은 여대생의 전 남친 왕(王)모로 밝혀졌으며 여학생의 휴대폰에 저장된 다수 문자메시지로 보아 감정문제로 다툰 뒤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공안과 함께 구급차가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두 사람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중국언론서 설명했다.
[사건 현장. 사진 = 산둥 치루방송(펑황망)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