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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혼다 케이스케의 새로운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번엔 구자철이 속한 VfL 볼프스부르크다.
일본 스포니치는 7일 오전 혼다의 새로운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는 지난 6일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가 속한 VfL 볼프스부르크가 혼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하세베와 한국의 구자철을 영입하며 아시아 선수에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VfL 볼프스부르크가 차기 스트라이커 리스트에 혼다를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특히 ITA 스포츠 프레스는 VfL 볼프스부르크가 혼다의 대리인인 케이스 프르후스와 직접 접촉했다는 점을 들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음을 지적했다. 이미 혼다는 월드컵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만약 혼다가 이적에 성공한다면 VfL 볼프스부르크는 공격과 미드필더 진영에 한일 대표팀 주축 선수를 세 명이나 보유하게 된다. 전력 보강과 동시에 아시아 국가에 큰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혼다 역시 독일에서 빅 클럽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초 혼다의 대리인인 케이스 프르후스는 CSKA 모스크바에 잔류할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축구 부동의 스트라이커임을 재확인시킨 혼다는 AC밀란, 리버풀 등 빅리그 이적설이 계속해 제기돼 왔다. 소속팀 잔류 표명으로 힘을 잃었던 이적설이 VfL 볼프스부르크로 인해 다시금 탄력을 받으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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