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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란(29. 본명 정현선)이 신곡을 녹음하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그만 눈물을 쏟았다.
얼마전 신우신염으로 컴백을 연기했던 란은 최근 새 싱글 ‘그까짓 사랑 참...’을 녹음하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시울을 붉혔다.
란은 유년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데 이어 지난 2006년 데뷔 앨범이 나온 지 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까지 여의게 됐다. 란은 “노래의 가사가 지금 처한 제 상황과 너무도 비슷하고, 또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란을 눈물짓게 한 ‘그까짓 사랑 참...’은 어쿠스틱 사운드에 코러스 없이 란의 목소리만 투영된 애절한 발라드 곡. “사랑했던 사람을 보내고 이별의 그늘에 남겨져 역시 내가 그렇지...”라고 읊조리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란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소속사 측 관계자는 “란은 현재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빈자리를 홀로 가슴으로 채우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란은 오는 13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쏟은 가수 란. 사진 = IS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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