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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대마초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동엽은 10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전성기와 다사다난했던 인생이야기와 최근 근황 등을 전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신동엽의 흥망성쇠’를 통해 1999년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승승장구 하던 시절을 마감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신동엽은 “당시 대마초가 크게 범법행위라 생각하지 못했다. 제가 무지했죠”라며 “호기심도 있었다. 주변에 대마초를 하는 사람을 보면서 별 생각 없이 그랬던 것 같았다”고 대마초를 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눈에 뭐가 쓰일 때가 있어요”라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자신이 기획했던 시트콤 ‘세친구’를 대마초 사건으로 출연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사업 실패 후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 사진 = K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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