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5월 5일 어린이날부터 10일 석가탄신일까지 최장 6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극장가도 이 기간 영화팬들을 잡기 위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수상한 고객들’, ‘토르:천둥의 신’을 비롯해 4일 황금연휴를 앞두고 개봉된 ‘써니’, ‘소스코드’, ‘체포왕’,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등 다양한 영화가 개봉됐다.
이 기간 극장가에서는 ‘써니’와 ‘소스코드’가 흥행 호조를 띄면서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5일부터 10일까지 ‘써니’는 87만9036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어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소스코드’는 71만1664명을 동원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까지 흥행 1위를 기록 중이던 ‘토르:천둥의 신’은 67만6664명을 동원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쉬는 날이 많아 대규모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연휴는 예상치를 밑도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전주 같은 기간 4월 28일~5월3일과 비교해 보면 휴일이 토, 일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르:천둥의 신’이 70만 관객을 상회하는 흥행세를 보였다.
‘써니’와 ‘소스코드’ 두 개 영화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해 동기간 ‘아이언맨2’가 개봉돼 15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한다면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2011년 상반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최대 흥행작 ‘조선명탐정’(470만)을 제외하고 300만을 넘는 영화가 없는 극장가 부진은 이번 징검다리 연휴기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사진 = 써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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