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류현경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 마다 흥행되는 진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방자전’을 비롯해, ‘시라노: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 등의 작품을 통해 비중 있는 조연으로 활약한 류현경은 출연작 마다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기록 중이다.
신인 만화가와 초짜 스토리 작가가 만나 함께 성인만화를 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에서 류현경은 극중 신인 만화가로 출연하는 이선균을 유혹하는 최강희의 친구, 여성지 기자 ‘경선’ 역으로 출연했다.
또,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역 발상으로 뒤집은 작품 ‘방자전’에서 류현경은 춘향이의 몸종 ‘향단’ 역을 맡아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춘향이의 곁에서 어리버리하고 선머슴 같은 모습부터 춘향과 방자 사이에서 시련을 겪은 후 야망과 욕망을 가진 인물로 변모해 가는 모습까지, 향단이라는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팜므파탈의 매력을 새롭게 표현해내 충무로 미친 존재감으로 급 부상 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해 조연으로 여자판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던 류현경은 올해 엄정화, 김해숙, 유해진, 전수경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개성 강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 제작: CINE ZOO/㈜더드림픽쳐스,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실감나는 공감 연기로 첫 주연에 도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경은 ‘마마’에서 엄마(전수경 분)에 대한 반발심으로 가수의 꿈을 버린 전업주부이자 엄마의 매니저 은성 역을 맡아 첫 주연에 도전한다.
화려한 전수경의 뒤에서 엄마 속을 뒤집어가며 ‘엄마 때문에’ 포기했던 꿈을 아이러니하게도 ‘엄마 때문에’ 다시 찾게 되는 딸을 연기하는 류현경은 평생 주인공이었던 유명 소프라노 엄마 전수경과 끝도 없이 싸워대는 실감나는 연기로 연기경력 15년 차의 배우로 존재감을 높였다.
여러 흥행작에서 호평을 얻은 연기경력 15년 차 여배우 류현경의 첫 주연 도전이 기대되는 영화 ‘마마’는 6월 2일 개봉된다.
[사진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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