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잇단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천수(오미야) 등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9월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소화하는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이번 두차례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정예멤버를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대표팀은 공격진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점쳐진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9일 지동원(전남)을 오는 6월 대표팀이 아닌 올림픽대표팀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이천수 등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천수는 올해 J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최근 이천수의 대표팀 재발탁 여부에 대해 "우선 꾸준한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 동안 축구 외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이천수가 대표팀이 평가전을 앞둔 6월까지 맹활약을 이어간다면 한번 믿어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7일 이천수의 소속팀 오미야의 경기를 일본 현지서 직접 관전하며 이천수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천수는 올해 오미야와 재계약을 확정하며 "10년간의 대표팀 생활도 했고 월드컵에서 골도 넣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국가대표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며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의욕을 보인 가운데 조광래 감독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이천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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