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음주운전 파문 이후 첫 홈경기에 나선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27(종전 .225)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1-0으로 앞선 무사 1루의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앤디 소낸스타인의 2구째 124km의 커브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병살타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산타나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못해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며 6회말 2사 만루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바뀐 투수 후안 크루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조엘 페랄타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안타에 힘입어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올랜도 카브레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9회 1사 만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4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1995년 이후 구단 최다인 홈 14연승을 달렸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