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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오후 방송된 '동안미녀'는 전국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9.0%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안미녀'는 충무로의 블루칩 최다니엘과 장나라의 국내 드라마 복귀 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SBS '마이더스'와 '짝패'가 월화 극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에서는 다소 저조한 6.1%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SBS '마이더스' 후속 '내게 거짓말을 해봐'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9.1%를 기록, '동안미녀'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방송 2회만에 10%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방송사 드라마도 핑크빛 로맨스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동안미녀'가 KBS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짝패'는 17.7%를,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10.4%를 각각 기록했다.
['동안미녀'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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