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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추상미가 촬영 현장에서 모든 환경을 배우에게 맞춘다고 고백했다.
추상미는 11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내가 배우출신이다보니 촬영장에서 배우에게 직접 지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상미는 "감독이 배우에게 '어떻게 연기해주세요'라고 주문하면 살짝 기분 상할때가 있다"며 "지적할 사항이 있으면 스태프가 듣지 못하게 조용히 이야기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상미는 "배우일 때는 스크린을 뚫어지게 보고 분석했는데 막상 감독이 되니 내 작품을 차마 못 보겠더라"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본 후 평가하는 것을 듣고 관객의 수준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감독으로써의 심경을 말했다.
한편 추상미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분장실'(주연 예수정 김광덕)을 선보이며, 감독 데뷔했다.
[추상미(위)-단편영화 '분장실' 한 장면.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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