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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이 자진 사퇴했다.
반다이라 감독대행은 최근 휴가를 갖다온 후 둘째 아이의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인 반다이라 감독대행은 2시즌 동안 14승 21패(포스트시즌 7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 해 어창선 감독(현 도로공사)에 이어 감독대행을 역임한 반다이라 감독대행은 일본배구의 특징인 조직적인 배구를 팀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13승 11패로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섰지만 현대건설에게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반다이라 감독은 "그동안 가족과 떨어져서 외국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둘째 아들의 건강 문제로 인해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본에 돌아가서 후배를 양성하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싶다. 흥국생명에서의 경험은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코보(KOVO)컵과 정규리그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반다이라 감독대행에게 정식 감독 제의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본인의 자진 사퇴로 인해 후임 감독을 구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반다이라 감독대행]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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