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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엘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오거스틴에서 점보 오자키(일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스코틀랜드 출신 고 조크 허치슨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 엘스는 지난 해 9월 언론인과 명예의 전당 멤버 투표 결과 62% 지지를 얻어 입회가 결정됐다.
'빅 이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엘스는 통산 62승을 기록 중이며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 브리티시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PGA 그랜드슬램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엘스는 "남아공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지 생각못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확정된 후 지금까지 걸어온 나의 길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어니 엘스. 사진제공 = 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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