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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SK텔레콤 T1이 김택용(프로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STX소울을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11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서 STX소울에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시즌 28승 14패(승점 24)을 기록하며 KT(27승 15패)를 1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기대를 하지 않았던 정윤종(프로토스)이 6세트서 김윤환(STX소울·저그)을 잡아내면서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정윤종은 본진 다크 드랍으로 기세를 올렸고, 지상군 병력 교전에 승리를 거두며 김윤환에게 GG선언을 받아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김택용도 이신형(STX소울·테란)을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김택용은 이신형의 벌처 견제를 별 피해없이 막아냈고 다크 드랍이 성공을 거두며 승기를 가져왔다. 사거리 업 드라군으로 상대방 앞마당을 장악한 김택용은 GG선언을 받아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패한 STX소울은 2연패와 함께 19승 23패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같은 시각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서는 CJ엔투스가 화승 오즈를 4대0으로 제압했다. 특히 선봉으로 나선 이경민(프로토스)은 이제동(화승·저그)을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CJ는 시즌 26승 16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택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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