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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카밀리타 지터(미국)가 3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터는 12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서 12초0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터는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월터 딕스(미국)도 남자부 100m서 10초00을 기록하며 팀 동료 마이크 로저스(미국·10초03)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데이비드 올리버(미국)가 13초14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0m 허들에서는 돈 하퍼(미국)가 12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하퍼는 마지막까지 롤로 존스(미국)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그러나 존스가 마지막 허들을 넘는 도중 걸리는 바람에 하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앨리슨 펠릭스(미국)은 여자부 200m서 22초38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400m 허들에서는 조니 더치(미국)가 49초0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서는 안나 미스첸코(우크라이나)가 4분03초52로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덕현(꽝주시청)이 세단뛰기서 16m99를 뛰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연경(문경시청)은 여자 100m서 13초25로 7위에 그쳤다. 남자 100m서는 여호수아(인천시청)가 10초50을 기록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다.
[카밀리타 지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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