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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와 타점을 각각 하나씩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13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즌 타율을 .221로 유지한 가운데 팀은 4-7로 패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주자가 없는 2사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임스 실즈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5마일(137km)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 역시 마찬가지. 추신수는 4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높은 직구(148km)에 파울팁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무사 상황에서 등장, 실즈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145km)를 결대로 밀어쳐 잘 맞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올랜도 카브레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1사 3루 상황에서 등장, 바뀐 투수 호엘 페랄타를 상대로 1루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을 올렸다. 시즌 18번째 타점.
경기에서는 템파베이가 2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7-4로 승리했다. 템파베이 선발 실드는 7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홈구장 2연패를 당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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