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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시작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9개 홀만을 소화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마르틴 카이머(독일), 매트 쿠차(미국)과 함께 라운드를 돌고 있던 우즈는 9번 홀까지 6오버파를 기록한 뒤 부상으로 스코어 카드를 카이머에게 넘겨줬다. 이로써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2년 연속 기권을 선언하게 됐다.
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한 우즈는 4번 홀(파4)서는 트리플 보기로 3타를 잃는 등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우즈는 무릎 통증이 재발하면서 지난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포가한 바 있다. 그는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다. 큰 대회에 참가해서 계속 경기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러지 못해 유감이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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