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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두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1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서 블랙번 로번스를 상대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선두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22승10무4패(승점 76점)를 기록해 2위 첼시(승점 70점)에 승점 6점차로 앞서 있다. 맨유는 블랙번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박지성은 올시즌 종반 소속팀 맨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올시즌 맨유에서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05-06시즌 맨유 입단 이후 자신의 한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하나만 더 기록하면 지난시즌 이청용이 세웠던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한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3개)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특히 박지성은 지난 4월 웨스트햄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후 주축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첼시와 샬케를 상대로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5월초에는 아스날과 첼시를 상대로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잇달아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종반 리그 선두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맨유는 오는 29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일정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맨유는 올시즌 종반 블랙번과 블랙풀을 상대로 치를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블랙번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골을 터뜨린 경험도 있다.
한편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 2008-09시즌에 이어 두시즌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박지성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하고 있어 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10경기 이상 출전 조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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