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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용은(KB국민은행)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양용은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닉 와트니(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양용은은 제이슨 듀프너(미국),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와 함께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10번 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전반 12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서 버디 4개를 낚아내며 3타를 줄였다. 이어 1번 홀(파4)과 3번 홀(파2)서도 타수를 줄인 양용은은 후반 보기 2개를 범해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를 쳐 최경주(SK텔레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과 함께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반면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73타로 이마다 류지(일본)과 함께 공동 80위, 앤서니 김(나이키골프)도 5번 홀(파4)부터 4연속 보기를 범하는 부진 속에 2오버파 74타 공동 100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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