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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일본 도호쿠 지역서'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2인 체제로 팀을 정비한 동방신기가 2년 만의 라이브투어 a-nation 출연 결정을 확정했다.
일본 산스포는 13일 오전 기사로 동방신기의 라이브 이벤트 소식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2일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열린 ‘세븐&아이 홀딩스 동방신기 섬머캠페인”의 기자 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부터 전파를 탈 TV CF “소고 세이부 동방신기편(そごう 西武 銀のクマの銀カード-東方神起編)”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5인에서 2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이후 일본에서 촬영한 첫 CF이기에 동방신기에게도 감회가 새로웠다.
2월 초순에 촬영된 이 CF에서 동방신기는 신곡 'I Don’t Know'에 맞춰 힘있는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일본의 스탭과 촬영해 다소 긴장했지만 곧바로 감각을 되찾았다”며 짧은 웃음을 보였다.
한편 수많은 일본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자리에서 동방신기는 여름 야외 라이브 콘서트인 ‘a-nation’에 2년 만에 출연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a-nation은 일본의 메이저 레코드 회사인 에이벡스 그룹이 매년 여름에 개최하는 야외 라이브 투어로 2002년부터 꾸준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엠플로, 코다 쿠미, 오오츠카 아이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a-nation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토호쿠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인터뷰에서 “정열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계시지만 모두 함께 노력해 이 상황을 뛰어넘었으면 한다”고 재해 지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5인에서 2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다시금 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출시된 새 싱글 “Why?”는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와 주간, 월간 차트까지 1위를 휩쓸며 여전히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동방신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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