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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FA최대어' 한송이(레프트)가 GS칼텍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송이는 13일 오전 GS칼텍스 구단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3년 계약이며 금액은 지난 2009년 흥국생명 입단 당시 받은 1억 5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송이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52점(블로킹 37점, 서브 19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 시절인 '2007-2008 V리그'서 692점을 기록해 당시 흥국생명 소속이던 김연경(JT마블러스)을 제치고 득점왕에 오른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한송이는 흥국생명과 협상을 계속했지만 금액 차이로 인해 계약을 하지 못했다. 2차 협상에 나온 한송이는 인삼공사 행이 유력했지만 GS칼텍스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지며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해 4승 20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GS칼텍스는 한국배구연맹(KOBO) 경기 위원장인 이선구씨를 사령탑에 임명했다. 더불어 한송이까지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이뤘다. 하지만 수비 리시브 능력이 떨어지는 김민지와 한송이(이상 레프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지는 숙제로 안게 됐다.
[GS칼텍스로 이적하는 한송이.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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