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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혜정이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에서 '나희주' 역할로 결혼 후 첫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진정성 있는 연기까지 개성 넘치는 표현력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온 강혜정은 '리플리'에서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건축학도 '나희주'를 연기한다.
지난달 2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모습을 드러낸 강혜정은 모든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드라마 속 구김살 없는 '희주'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강렬한 레드 드레스의 이다해와 반대로 하얀색 셔츠와 재킷만을 걸친 수수한 차림으로 촬영에 임한 강혜정은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천진하고 해맑은 미소로 매력을 가득 발산했다.
한편, 이다해, 박유천, 김승우, 강혜정 등이 출연하는 '리플리'는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 또 그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다룬 전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강혜정.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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