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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구애정으로 분한 공효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화제다.
공효진은 4일 방송된 1회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며 자장면을 먹는 구애정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큰 화제를 모았다. 2회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독고진(차승원 분)의 병실에 들어가기 위해 공중제비에 텀블링은 물론, 쓰레기통 뒤에 숨어 보안요원들의 눈을 피하는 등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효진의 생고생 촬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독고진의 매니저 대신 그의 집에 물을 가져다주러 간 구애정은 독고진이 샤워를 하고 나오자 급히 숨게 되고, 그 찰나 주머니에 있던 쌍화탕이 터져 쌍화탕을 뒤집어 쓰게 된다. 구애정은 눈에 보이는 데로 독고진의 속옷을 들고 쌍화탕을 치우고, 급기야는 팬티를 빨아놓고 가라는 독고진의 심술에 속옷 빨래까지 하게 된다.
반면 공효진이 주차장에서 전 로드매니저에게 뺨을 맞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여운으로 남기도 했다. 공효진은 방송 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실제로 맞은거 아니에요. 장실장님이 액션을 잘 하셔서, 많이 아파 보였죠?"라고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현재 '최고의 사랑'은 공효진의 실감나는 연기와 함께 회를 거듭할 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구애정은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장시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효진씨 깨알같은 재미 정말 감사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력이 늘고 더 예뻐지는 것 같다" "공효진 최고다. 차승원도 연기 너무 잘한다" 등의 시청소감으로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차승원과 공효진의 코믹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사랑'은 구애정과 독고진, 윤필주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효진.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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