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대행 "경남과 서울 순위가 바뀌어있다" 자신만만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FC서울의 최용수 감독대행이 경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13일 오후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15일 열리는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경남전 중요성을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다 알고 있다. 준비과정도 완벽하게 잘되고 있다"며 "잡아야할 상대"라고 말했다.

"선수 자원 구성상 공격축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최용수 감독대행은 "공격이 최선의 수비다. 우리는 최고의 공격수인 데얀도 있다. 많은 팬들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나가야 더 많은 팬들에게 어필이 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특히 "현재 경남은 4위고 우리는 10위"라면서도 "숫자가 바뀌어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올시즌 도중 소속팀을 맏은 최용수 감독대행은 그 동안 기억에 남은 경기를 묻는 질문에 "지난 상주전서 4-3으로 승리한 것도 기억에 남지만 이자리에 처음선 제주전이 지도자 인생에 큰 반환점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적인 부담도 없지 않았지만 성격상 두려워하지 않았다. 내 자신에게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또한 경남전을 시작으로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홈경기 4연전을 앞둔 것에 대해 "홈경기는 팬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질 높은 서비스를 경기력으로 펼쳐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며 "이런 분위기로 봤을 때는 4경기 모두 승리할 수 밖에 없지 않냐는 확신이 든다"는 의욕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대행]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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