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에로 영화의 고전 ‘옥보단3D’가 장국영 사망 9주기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천녀유혼’ 리메이크작을 눌렀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12일 개봉한 ‘옥보단3D’는 1만896명의 관객을 동원해 7612명을 동원한데 그친 ‘천녀유혼’을 눌렀다.
이들 두 영화는 색깔은 다르지만 80, 90년대 한국에서도 크게 히트를 친 작품의 최신작으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홍콩과 중국, 일본의 에로배우 하라 사오리, 란옌, 뇌개흔 등이 주연한 ‘옥보단3D’는 1990년대 중반 개봉과 동시에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파란을 일으켰던 ‘옥보단’ 시리즈 최신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술과 여자로 가득한 지상최대의 낙원에 가게 된 미앙생은 음기충만 절세미인들을 만나 매일 밤 황홀경에 빠져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천녀유혼’은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1987년작 ‘천녀유혼’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유역비, 고천락, 여소군이 주연을 맡았다. 장국영 사망 8주기를 맞아 새롭게 리메이크 된 ‘천녀유혼’은 요괴 섭소천(유역비 분)을 사랑하는 퇴마사 연적하(고천락 분), 영채신(여소군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두 작품 모두 원작보다는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과거를 추억하는 작품으로 한국 영화가에서도 기대 이상의 흥행을 하고 있다.
[사진 = 옥보단3D, 천녀유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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