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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왕(歌王) 조용필이 영원히 대중과 함께 하고 싶은 소박한 꿈을 전했다.
조용필은 13일 오후 방송된 YTN의 인터뷰 코너 '공감'에 출연해 무대인으로서 43년의 길을 걸어온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조용필은 "대중을 상대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중을 벗어나면 그 인생은 끝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대중과 함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길 떠나면 잊혀진다. 떠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될 수만 있다면 항상 대중 곁에 있는 것이 나의 희망이자 꿈이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며 나 스스로는 물론이고 대중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평양, 소록도, 미국 카네기홀, 미국 라디오 시티 등 한국 가수들이 설 수 없는 무대에 서왔다.
조용필은 "12개 나라의 가수들과 경합해 2008년 무대에 오른 라디오 시티 공연이 가장 보람이었다"며 "가능하다면 아프리카에서 질병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공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조용필은 자신이 생각하는 노래에 대해 "노래라는 것은 그 노래에 가장 충실할 때 가장 그 노래의 매력과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 스스로 무대에서 그 노래에 충실한다면 관객도 분명히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중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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