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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한국의 가수 한영이 11세 연하남까지 사귀었고, 연상 보다는 연하남이 좋다고 밝힌데 이어, 할리우드 대스타 셰어(64)도 '연하남 애호증'을 고백해 관심을 끈다
셰어는 독일 TV방송사인 '텔레5'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톰 크루즈, 발 킬머와 같은 연하남 톱스타들과 데이트를 했다고 폭로했다. 연하남 킬러로 잘 알려진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들에게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보다 교제 연하남의 선택의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
현재 코미디언 겸 작가인 론 짐머맨과 교제중인 셰어는 발 킬머, 톰 크루즈 등 배우 외에도 가수 본 조비와 기타리스트 리치 삼보라 등 가수 쪽에도 손을 뻗친 것으로 알려졌다. 셰어는 자신의 이같은 연하남 편력 때문에 감독들이 자신을 캐스팅하는데 주저했다고 한다. 그녀는 방송 인터뷰에서 "수년간 여러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감독들은 '셰어가 재능은 있는데, 연하남을 빠져 평판이 두렵고 배우처럼 옷을 입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들어 캐스팅을 꺼려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셰어는 생애 가장 최고의 순간을 지난 1988년 영화 '문스트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때를 들었다. 셰어는 "너무도 존경했지만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오드리 헵번이 나한테 다가와 '당신이 상 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할때 너무 황홀했다"며 "그 이후 우린 친해졌고 펜팔이 되었다"고 말했다.
셰어는 '아이 갓 유 베이비' '뱅뱅' '다크 레이디' 등을 불렀던 1970년대 가수이자, '문스트럭' 외에 ''이스트윅의 마녀들' '실크우드'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셰어(왼쪽),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사진 = 영화 '버레스크' 포스터]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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