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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백두산호랑이(중국명 동북호)가 중국 지린성에서 방목 중이던 소에 공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13일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하다먼(哈達門)향 디다(滴達)촌 산간지역에 방목 중이던 소가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았으며 백두산호랑이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훈춘시야생백두산호랑이자연보호구역 관리국 관계자는 직경이 30cm가 넘는 발자국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였으며 결과 백두산호랑이의 공격이라고 통신서 설명했다. 피해를 입은 소는 목, 엉덩이 부위 등을 크게 물린 채 현장에 쓰러져있었다.
중국 훈춘에서는 지난 4월 초에는 중국의 몇몇 퇴역군인들에 의해 야생 백두산호랑이가 촬영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훈춘서 호랑이에 피해입은 소(위), 4월 촬영됐던 훈춘 야생 백두산호랑이. 사진출처=신화통신, CCTV화면 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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