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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개인 최다승보다 팀 우승이 중요"
SK텔레콤 T1 김택용(프로토스)이 이제동(화승·저그)을 꺾고 개인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김택용은 14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화승 오즈와의 경기서 2세트에 출전해 이제동을 제압했다.
이로써 김택용은 시즌 54승 13패를 기록했다. 그는 "개인 최다승 기록은 생각 안했다. 승리했다고 달라진 건 없다. 다승왕을 하고 싶을 뿐이다"며 "일단 개인 최다승보다 팀이 우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택용은 "강한 상대를 만나서 기선제압을 한 것 같다. 오랜만에 팀이 4대0으로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며 "최근 이제동이 자주 나와서 비중 높게 연습했다. 자신있었다. 초반 프로브 정찰이 주효했다. 상대방이 저글링 6기가 허무하게 잃는 바람에 유리하게 이끌었던 것 같다. 경기가 잘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형이 최근 힘들다고 하는데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일본 공연 무사히 잘 마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택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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