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이 선발 투수 양현종이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범현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양현종에 대해 전했다.
양현종은 13일 6⅓이닝동안 6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연승을 달리게 됐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양현종이 4회 실점을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게임을 잘 운영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전날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조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볼넷이 없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 또한 볼도 낮게 제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넷이 없으니 투구수 조절이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감독의 말대로 이날 던진 9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홈런을 포함해 안타를 8개 맞긴 했지만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한편 전날 역전 스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김주형에 대해서는 "그런 경우를 '교통사고'라고 한다"며 환히 웃었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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