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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긴장감 늦추지 않겠다"
호주 브리즈번으로 3차 전지훈련을 떠나는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태환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준비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지난 8일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잠시 귀국했던 박태환은 훈련과 함께 휠라코리아 행사에 참여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박태환은 오는 21일까지 호주에서 훈련을 한 뒤 멕시코로 이동해 라로마 트레이닝센터에서 호주 국가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미국 산타 클라라로 다시 이동해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대회에 참가해 훈련 성과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6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호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대회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로 이동한다.
박태환은 "처음부터 선두권을 놓치지 않으면 좋은 기록은 가능할 것이다. 반드시 메달을 따올 것이다"며 "마이클 볼 감독도 기록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나와야 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기록에 근접한 성적을 낸다면 좋은 결과도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목표는 항상 세계선수권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목표가 있다"며 "시합이 얼마 안 남았기 대문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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