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째' 송승준 "타자들이 집중력있게 쳐 줘서 그 힘으로 던졌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시즌 3승째를 기록하게 된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팀의 승리를 이끈 것에 기쁨을 표했다.

송승준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동안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11개의 공을 던진 송승준은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송승준의 호투에 타선의 활약도 합세해 롯데는 8-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송승준은 "경기 전에 몸이 좀 무겁고 다소 경기 중에 힘들었는데 타자들이 집중력있게 쳐주고 수비들도 잘 해줘서 그 힘으로 던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승호 감독도 "송승준이 잘 던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며 "타자들이 잘 쳐줬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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