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만루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빅보이' 이대호(29)가 자신의 홈런으로 팀이 승리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4회말 1사 만루의 상황에서 상대 선발 서재응의 초구 130km의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의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의 만루 홈런은 시즌 6번째이자 통산 557호이며 개인 통산 6번째다. 또한 이날 만루홈런은 이대호의 시즌 7번째 홈런이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이전 타석에서 같은 볼에 계속 땅볼을 쳐 이번에 또 초구에 또 체인지업을 던질거라고 생각해서 노렸다"라며 "역전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음편하게 타석에 임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승호 감독은 "타자들이 잘 쳐줬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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